방재·재해 시 지원

삿포로에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삿포로 국제플라자는
<재해 다언어 지원센터>가 됩니다.

삿포로 국제플라자는 2013년, 삿포로시와 '재해 다언어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재해 다언어 지원센터란?

일본어가 미숙한 외국인이 재해에 직면하면 행정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대피가 늦어지거나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 할 수 있습니다. 또, 출신국에 따라서는 재해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방법이나 대피소의 존재 등을 몰라 적절한 대피행동을 취하지 못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재해 다언어 지원센터'입니다.

재해 다언어 지원센터에서 하는 일

재해(대지진, 호우, 홍수 등) 정보를 쉬운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으로 이메일 또는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알려 드립니다.

외국어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창구, 전화, 이메일 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피소 등을 방문하여 외국인의 고충을 듣습니다.

'재해 시 유용한 링크'

'유사 시 서로 돕는 커뮤니티' 만들기
~삿포로 국제플라자의 방재사업~

외국인 대상 방재 계발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등에서 방재훈련을 실시해 어려서부터 재해지식과 대비의식을 몸에 익힙니다. 그러나 해외에는 방재 훈련을 하지 않는 국가도 있습니다.
삿포로 국제플라자에서는 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 알아두면 좋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재해 정보를 외국인이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에 대한 의식 계발

최근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해 이웃 주민이 외국인인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외국인 중에는 일상회화는 할 수 있어도 뉴스, 신문 등에서 나오는 어려운 일본어는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재해 시에 사용되는 일본어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가 많아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말이 많습니다(예: 전차는 현재 'ふつう' 입니다. 여기서 ふつう는 발음만 들으면 불통(不通)과 보통(普通)의 구분이 어려움). 이처럼 재해 시에 행정기관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제대로 입수하지 못 하는 외국인은 '요배려자'입니다(칼럼: 재해 시에 쓸 수 있는 '쉬운 일본어').
그러나 동시에 외국인은 젊은 세대가 많기 때문에 일본어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외국인 주민의 존재를 일본인에게 알림으로써 유사 시에 서로 도울 수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삿포로 시민방재센터 견학

외국어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진 체험, 소화활동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삿포로 시민방재센터를 방문해, 방재지식과 재해 시 행동요령을 즐거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이벤트를 연 수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삿포로시 종합방재훈련 참가

매년 9월 1일 '방재의 날'에 열리는 '삿포로시 종합 방재훈련'에 2006년도부터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상회와 지역 초·중학생과 함께 구조 및 소화 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참가자 간에 교류함으로써 생겨 서로 돕는 '공조(共助)'의식을 갖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각종 훈련 실시(응급구호, 119 신고 등)

젋은 세대가 많은 외국인이 재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유사 시 '요배려자'가 아닌,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응급구조, 119신고 등 실천적인 훈련을 통해 재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훗날 삿포로에서 재해가 발생 했을 때 활동 가능한 인재로 육성하는 것도 시야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 방재훈련 및 구조훈련에 협력

지역 소방서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일본어를 못 하는 외국인 구조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재 핸드북

칼럼: 재해 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일본어'

평소 사용하는 일본어 보다 간단하며,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일본어를 뜻합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 외국인 피난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을 계기로 재해 시 정보전달 수단으로써 '알기 쉬운 일본어'가 개발되어 왔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전부 외국어로 번역하여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많은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재해 시의 공통어로 '알기 쉬운 일본어'를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게 된 것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어 현재는 행정기관의 생활정보 및 관광 분야에서의 활용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쉬운 일본어를 쓰는 방법'

  • 한 문장을 짧고 간단한 구조로 만들기
  • 후리가나를 붙이고 문절을 구분하여 띄어쓰기

    예:「地震の揺れで壁に亀裂が入ったりしている建物 ⇒「地震(じしん)で 壊れた 建物」

  •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바꾸기

    예: 대피소⇒도망가는 곳

  • 문말은 가급적 「です」「ます」「してください」의 형태로 통일
  • 가타카나 외래어, 로마자 지양하기
  • 의태어(「ぐちゃぐちゃ」「こっそり」등) 쓰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