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시 국제교류원

삿포로시에는 미국, 독일, 중국,한국, 영국에서 온 5명의 국제교류원(CIR)이 삿포로시의 국제화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원은 시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공문서 번역/교정, 통역을 비롯한 응대 보조 업무, 나아가서는 국제교류사업의 기획/입안까지도 담당하며 삿포로시의 국제화 추진을 위해 공헌하고 있습니다. 또, 이문화 이해 촉진을 목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종합적 학습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방문 및 국제플라자 등에서 방문 학습 시 대응하고 있습니다.

  • Shawn Afshar(미국)

  • Vlora Tairi(독일)

  • 류 린(중국)

  • Tatiana Berlizova(러시아)

  • 양수민(한국)

  • Elijah Buisan(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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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ra Horin(영국)

  • 【JET 프로그램이란】
    1987년 지역 레벨의 국제화 추진과 외국어 교육을 충실히 하기 위해 총무성, 외무성, 문부과학성 및 일반재단법인 지자체국제화협회(CLAIR)의 협력 하에 지방 공공단체가 외국 청년을 초청하는 JET 프로그램(어학지도 등을 담당하는 외국 청년 초청 사업)이 개시되었습니다.
    그 직종에는 지역에서 국제교류활동에 종사하는 국제교류원(CIR=Coordinator for International Relations), 중학교/고등학교에서 어학 지도에 종사하는 외국어 지도조수(ALT=Assistant Language Teacher), 및 지역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활동에 종사하는 스포츠 국제교류원(SEA=Sports Exchange Advisor)이 있으며 모두 각 지역공공단체 등에 배치되어 대도시부터 지방 중소도시, 농어촌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Shawn Afshar(미국)

Howdy!(하우디!) 저는 Shawn이라고 합니다.

저는 2022년 12월, 삿포로시 국제부에 미국 국제교류원으로서 부임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왔지만, 출신지는 텍사스 주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댈러스 시 근교에 있는 캐롤튼 시가 제 고향입니다. 캐롤튼 시에는 많은 아시아인이 살고 있고, 다이소나 기노쿠니야와 같은 아시안 상점도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 만약 텍사스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들러주세요!

일본의 문화나 기술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일본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저와 마찬가지로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2014년에 저는 그 친구들과 함께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로 일본어에 강한 흥미를 가지게 되어, 빠르게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에 노스텍사스대학교를 졸업한 뒤, 도쿄로 이주해 분쿄구의 사립 학교에서 2년 간 영어 교사(ALT)으로 근무했습니다. 도쿄에서 사는 것은 매우 재미있었고, 매일매일이 모험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2019년에 다시 텍사스로 돌아가, 2001년 1월에 오클라호마로 이사해서 8월부터 대학에 돌아가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2022년 5월 오클라호마대학교을 졸업하고, 두 번째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이 곳, 삿포로시 총무국 국제부에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와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Coming soon(독일)

Guten Tag! (안녕하세요!)

삿포로시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독일에서 온 Vlora Tairi라고 합니다. 2023년 8월부터 삿포로시에서 국제교류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독일 남서부에 있는 트리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코소보 출신 알바니아인이니, 코소보 문화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대학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트리어 대학교에서 일본학과 외국어로서의 독일어를 공부하고, 2023년에 졸업했습니다. 재학 중이었던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오사카 가쿠인대학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생활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다시 일본에 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트리어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삿포로시의 겨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삿포로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삿포로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삿포로시와 뮌헨은, 작년에 자매도시 제휴 50주년을 맞이해 멋진 우정을 기념했습니다. 저도 이 멋진 우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본과 독일을 잇는 가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삿포로시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삿포로시의 여러분에게 독일 문화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류 린(劉琳)(중국)

你好(니하오)!
삿포로시의 시민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중국에서 온 류 린(劉琳)이라고 합니다. 2023년 4월부터 중국 국제교류원으로서, 삿포로시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출신지는 중국 둥베이 지방에 있는 랴오닝 성입니다. 삿포로시와 마찬가지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일본 문화에 많은 흥미를 가졌습니다.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망설임 없이 일본에서 유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13년 고베외국어대학 석사 과정에 진학해, 일본 아시아 언어문화를 연구했습니다. 일본에서 배운 것들은, 제게 있어서 보물과도 같습니다. 귀국한 후에도 계속 일본어와 관련된 일에 종사했고, 국제적인 업무를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깊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삿포로시의 국제교류원으로서 다시 일본에 돌아와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쌓아온 업무 경험 및 어학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세계관과 시야를 넓히고, 선입견에서 오는 오해와 차별을 조금이라도 없애려고 노력하며, 이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삿포로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중국의 문화를 일본의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중일 우호의 가교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Tatiana Berlizova(러시아)

 Здравствуйте! (즈드라스트부이테!)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러시아 국제교류원 Tatiana Berlizova라고 합니다. 제 이름은 타티아나이지만, 조금 길어서 말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타냐’라고 불러 주세요. 저는 러시아 한가운데에 있는 삿포로시의 자매도시, 노보시비르스크시 출신입니다.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입니다. 삿포로랑 비슷하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일본어는 저한테 가장 아름다운, ‘마법의 언어’였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어를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15년에 노보시비르스크 국립경제경영대학에 입학해, 약 4년 간 공부를 했습니다. 제 전공은 ‘해외 지역 연구’였기 때문에, 일본어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의 역사, 경제, 정치, 문화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공학 대학에서 2년 간 일본어 통번역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의 대중문화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일본에 대한 흥미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일본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노보시비르스크 에서 그러한 직업을 찾았습니다. 바로 ‘시베리아-홋카이도’라고 하는 관광자매도시 센터였습니다. 센터의 주요 활동은, 삿포로와 노보시비르스크의 자매 관계를 촉진시키고 문화 행사나 워크숍을 통해 노보시비르스크 시민들에게 일본을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삿포로를 직접 알아보고, ‘진짜 일본’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러시아에 관심이 있는 삿포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러시아 문화나 재미있는 러시아어를 소개하고, 일-러 관계에 관련된 이벤트에 협력함으로써 삿포로와 노보시비르스크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하고 싶습니다. 삿포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시민 분들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봐요!

양수민(한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온 양수민입니다. 삿포로시의 자매도시, 대전시 출신입니다. 2021년 10월 부터 한국 국제교류원으로서 삿포로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과 프랑스어문학을 전공했고, 2021년2월 졸업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7살 때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의 저는 일본어를 하나도 못했지만, 반 친구들과 한일 문화 교류를 하면서 서서히 일본 사회에 적응할 수 있었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점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일본은 세계라는 개념에 처음으로 눈뜨게 하고, 문화교류의 힘을 알려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언젠가는 꼭 일본에서 문화 교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항상 희망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삿포로시에서 국제교류원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앞으로 삿포로의 여러 곳을 여행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삿포로와 대전시는 깊은 자매 우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를 본받아서 저도 삿포로에서 일본과 한국을 잇는 다리가 되어, 한국의 언어나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lijah Buisan(미국)

삿포로시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Elijah라고 합니다. 2023년 8월부터, 삿포로시 문화부의 국제교류원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신이지만, 중학생 때부터 약 10년 정도 플로리다 주에 살았습니다. 눈이 전혀 오지 않는 곳에서 왔기 때문에, 삿포로에서의 첫눈이 무척 기대됩니다. (2주만 지나면 싫증이 날 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나루토’나 ‘포켓몬’ 등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일본 문화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플로리다 대학에 입학 후,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타카나를 사용한 단어나 한자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자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일본 문화 동아리에 가입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사귀고 일본어를 연마하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에는 히라카타시에 있는 간사이 외국어 대학에서 4개월 간 유학을 했습니다. 그때, 외국인 친구뿐만 아니라 일본인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같이 맛집, 관광지, 노래방 등 다양한 곳을 다녔습니다. 일본과 관련된 경험 중에서,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학을 통해서 많은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일본에 사는 것이 제 평생의 꿈이었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일할 나날들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과 일본은 문화 차이가 있지만, 그러한 차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국제교류원으로서, 그러한 차이점을 찾아 서로의 문화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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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 Horin(영국)

삿포로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Lara라고 합니다. 2022년 4월부터 삿포로시 관광・MICE 추진부에서 국제교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국 런던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영국과 호주의 혼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두 문화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해 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 문화를 접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일상생활을 섬세하고 미묘하게 묘사하는 그의 렌즈를 통해, 저는 고레에다 감독 작품의 핵심이 되는 일본 문화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고, 릿쿄 대학에서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도쿄에 있는 동안, 저는 난민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이 일할 기회를 얻도록 돕고, 주변 지역 사회와 상호 이해의 공간을 만드는 WELgee라는 NPO 법인에서 인턴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벤트 담당으로서 저는 다양한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이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국제적인 우정을 형성하도록 돕는 도전을 매우 즐겼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국제 관계 분야에서 일하는 걸 목표로 하게 되었으며, 삿포로시의 국제교류원으로서 일본에 다시 오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삿포로시의 시민 여러분께 영국(그리고 어쩌면 호주)의 매력적인 문화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더 심도 있게 일본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